식사를 마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늘 같은 쪽으로만 씹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별히 아픈 치아가 없어도 어느 순간 한쪽이 더 편해졌을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은 의식만으로 바꾸기 어려워서, 왜 반대쪽을 피하게 됐는지부터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어느 음식에서 차이가 나는지
밥이나 부드러운 반찬은 괜찮은데 고기나 견과류를 먹을 때만 한쪽을 쓴다면 그 차이를 적어 두세요. 특정 치아에 음식이 걸리거나 씹을 때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이 있는지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천천히 관찰하니 이유가 떠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편한 쪽을 억지로 쓰지는 않습니다
균형을 맞추겠다고 당장 반대쪽으로만 단단한 음식을 씹을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그쪽 치아와 잇몸, 기존 보철물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전에 치료받은 치아가 있다면 어떤 치료였는지 기억나는 범위에서 알려 주세요.
턱이 보내는 신호도 함께 전합니다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아침에 턱이 뻐근하다면 상담할 때 함께 이야기합니다. 한쪽으로 씹는 습관과 턱의 불편이 반드시 같은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진료실에서 각각을 따로 말하면 전체 식사 습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담 뒤에는 무엇을 바꿀지 하나씩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식사 습관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어떤 음식을 피하고 있는지, 다음 방문까지 무엇을 기록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안산치과에서 상담을 받는다면 ‘한쪽으로 씹는다’는 말보다 어느 때 그렇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편이 좋습니다.
한 번의 식사만 보고 습관을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며칠간의 변화를 메모해 두면 평소에는 지나치던 차이가 눈에 들어옵니다.